니혼게이자이신문 "대일 관계 개선 노선 유지"
아사히신문도 "미래 지향적인 상생·협력 모색"
일본 언론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 강화에 의욕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됐지만 보수계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한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도 "일본 정부에 역사의 직시를 요구하고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6월 취임 이후 한미일 협력과 한일 관계 중요성을 줄곧 주장해 왔다"며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과거 양국 간 확인한 합의 사항 등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대통령은 실리를 축으로 한 실용 외교를 내세웠고 연설에서는 대일 비판을 자제하고 일본과의 경제적 협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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