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8월13일까지 상담 건수 1만5565건, 올해 목표치 5배 이상 초과 달성
2027년부터 시와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기관에 디지털증서 전면 도입 계획
덕수궁길·홍제유연·흥천사 등 서울 명소 배경으로 한 패션 무대 선보일 예정
'외로움 안녕 120'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1. 외로움안녕120 이용률·만족도 높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국내 최초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 건수가 4개월여만에 1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올해 4월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 본 운영에 들어갔다. 8월13일까지 상담 건수는 1만5565건으로 올해 목표치(3000건)를 5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6∼7월 이용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임명장·위촉장 등 디지털증서 전환
서울시는 앞으로 임명장, 위촉장, 상장 등 각종 증서를 종이 대신 모바일로 발급하는 디지털증서 방식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울지갑' 앱을 활용한 디지털증서 발급을 추진해왔다. 2021년 이후 임명장, 임용장, 위촉장, 상장 1767건을 디지털로 발급했다. 발급 기간이 단축되고 위·변조 방지 효과도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디지털증서를 전 부서·자치구·산하기관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시 본청과 일부 사업소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기후환경정책과, 정원도시정책과, 서울기록원에서 임용장이나 위원회 위촉장 등 증서를 디지털로 발급한다. 2027년부터는 시와 자치구 산하의 공사·공단, 출연기관, 자원봉사센터 등 모든 공공기관에 디지털증서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3. 2026 S/S 서울패션위크 내달 개최
서울시는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2026 S/S 서울패션위크'를 서울 전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DDP를 넘어 덕수궁길, 홍제유연, 흥천사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한 패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오프닝 패션쇼는 덕수궁길에서 열리는 '앤더슨벨' 오프닝 패션쇼다. 베를린 패션위크 공식 쇼룸 '베를린 쇼룸'이 서울패션위크에 처음 참여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K-패션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9월4일부터 6일까지는 7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전시와 20개 쇼룸 투어를 진행한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25주년 기념 포토부스·스타일링 체험·커피 시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SNS를 통한 패션쇼 관람 이벤트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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