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김문수 사퇴 요구…"당 변화 위해 새롭고 젊은 세력 등장해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8.23 10:55  수정 2025.08.23 11:02

"전날 경선 결과, 변화 원하는 시대의 요청

부디 김 후보가 후배 위한 용단 내려주길"

지난 대선 때도 단일화 불발 책임 요청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장동혁 대표 후보와 결선을 앞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새롭고 젊은 세력이 등장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성일종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2일) 경선 결과로 그러한 국민과 당원들의 뜻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지만 전날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이에 당원과 국민의 뜻은 변화에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성 의원은 "이제 김 후보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답할 차례"라며 "부디 김 후보가 후배들을 위한 용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썼다.


성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도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추진했다. 이후에도 단일화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전당대회 불출마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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