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정책지원관 첫 워크숍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8.25 12:01  수정 2025.08.25 12:01

AI 활용과 제도 개선 논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인공지능(AI)에 대체되지 않는 정책지원관’을 주제로 전국 정책지원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열리는 자리다.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제도 정착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일반직 공무원이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제도다. 2024년 말 기준 전국 지방의회에서 모두 1671명이 근무 중이다. 입법·정책 조사와 분석 등 의원 활동 전반을 보좌하고 있다.


행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이 의정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강의하며,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법 제정 등 관련 제도 개선 과제를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분임토의가 이어져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혁신,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의 애로사항과 업무 노하우가 공유된다.


행안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결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석하지 못한 정책지원관들도 정책 개선 및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실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은 “전국 정책지원관이 처음으로 모이는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책지원관이 지방의회의 두뇌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