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투자유치 조례 개정 후 첫 현장 간담회…기업 친화 도시 선언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8.27 16:10  수정 2025.08.27 16:10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기업 지원 범위 확대·최대 5억 보조금 지급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글로벌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6일 글로벌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를 방문해 기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개정된 ‘안산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현장에서 안내하고 기업 현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개정 조례를 통해 기업 지원 대상을 국내외 기업·연구소·국외학교까지 확대하고,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보조금으로 지원(최대 5억 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또 상시 고용인원에 따른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수도요금 감면, 컨설팅 비용 및 기반시설 지원도 포함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시장은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와 만나 "인테그리스와 같은 첨단 업종 기업이 안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고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제도 정비가 아니라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때 안산은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인테그리스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에 위치한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과의 연계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과 협력업체 성장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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