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동 사태 피해 기업 지원 나서…‘이동시장실’ 가동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01 08:59  수정 2026.04.01 11:15

원자재·환율 부담 커진 기업 현장 점검

수출 물류비·보험료 지원 확대 검토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3월31일(주)우성염직 공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안산시제공


안산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섰다.


안산시는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비상 경제 대응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안산스마트허브 내 섬유 염색·가공 전문기업 ㈜우성염직(대표 구홍림)을 방문해 경영난 해소 방안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뿌리산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달 18일 안산상공회의소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27일에는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TF를 구성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물가 안정, 민생 보호, 물류·기업지원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안산시는 간담회와 현장 방문에서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수출 물류비 지원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경기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의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해 위기 기업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구홍림 대표는 원자재 수급 부담 완화, 구조 고도화 사업 지속 지원, 공공용수 감면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안산 경제의 근간인 기업들이 이번 대외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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