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징역 15년형 구형에 4%↓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9.01 09:30  수정 2025.09.01 09:30

카카오페이 -4%·카카오뱅크 -2%·카카오게임즈 -2% 하락세

카카오가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사법 리스크 여파로 1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52% 내린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카카오페이(-4.01%), 카카오뱅크(-2.03%), 카카오게임즈(-1.98%) 등 카카오 관련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김 위원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추진 당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였던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이브는 SM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인수를 포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된 뒤 같은 해 10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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