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빠르게 변화…각국 협력해 불안정성 줄여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참석한 정상들에게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중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31일 저녁 만찬사에서 "텐진이 100개의 강을 품고 있듯, 중국 정부와 국민은 톈진에 온 모든 귀빈을 환영한다"며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조화로운 발전을 바탕으로 우리는 중국 현대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는 이번 회의가 SCO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SCO에 참석한 정상들이 단결해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관계 재편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는 10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며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의 협력 의지를 촉진하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SCO는 분명히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인류 문명 진보에 크게 이바지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예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20여개국 정상과 10여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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