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백종원 출연 '흑백요리사2', 공개 고민했지만 수백명 참여한 프로그램"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02 15:19  수정 2025.09.02 15:19

넷플릭스가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흑백요리사2'의 공개를 감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해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말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심사위원인 백 대표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공개 여부에 이목이 쏠렸었다. 앞서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제품 원산지 표기 문제, 위생 논란 등 백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불거졌었다.


ⓒ뉴시스

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 참석한 유기환 디렉터는 "('흑백요리사2'의) 공개일을 12월로 확정했는데, 이런 사례들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을 한다"며 "작품에 관련된,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받게 될 영향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시리즈는 100명의 셰프들 외에도 3~400명의 스태프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이를 고려하되, (프로그램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낫다고 여겼다"라고 백 대표 논란과는 별개로, 공개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시리즈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