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장동혁, 악수하지 않겠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9.05 18:08  수정 2025.09.05 18:10

李대통령, 8일 여야 대표와 회동

"내란종식·민생 회복 계기 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대표 오찬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단독 회동을 갖는 것과 관련해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의 새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 후속 조치, 내란 종식,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의 새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만남에서 악수 가능성에 대해선 "악수는 하지 않겠느냐"며 "국민과 언론이 '정말 악수를 하겠느냐'고 물을 텐데, 형식적인 악수가 아니라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악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야 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에 전달할 메시지에 대해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지만 지금 시대 정신은 내란 종식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이 구분된 게 아니라 내란 종식 자체가 민생 회복이고 경제성장"이라며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내란 종식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국민이 피로하지 않도록 (내란이) 정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정청래 대표가) 당연히 말할 것이다. 그런 바탕 위에 다른 현안들에 대해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날 이 대통령과 장 대표가 독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두 분이 얼마든지 만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길 바란다"며 "대통령실에서 특별하게 주제를 정하지 않고 모든 걸 다 열어놓고 대화하겠다고 하니 충분한 대화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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