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에 "인질 석방하라…마지막 경고"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08 08:59  수정 2025.09.08 11: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테러 단체 하마스에 석방 및 휴전에 동의하라고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질의 귀환을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이 전쟁이 끝나길 원하고 하마스는 내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나의 마지막 경고다. 이 이후에 내 경고는 없을 것이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가자지구에서 즉시 휴전이 이루어지고 휴전 첫날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미국의 제안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전쟁을 끝내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한다면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