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도쿄 신주쿠 한복판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아이돌 그룹 'Aぇ!group'의 멤버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草間リチャード敬太)를 공연 음란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4일 새벽 5시40분쯤 신주쿠의 한 건물 1층 출입구에서 하의를 벗고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목격한 행인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의 소속사 STARTO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쿠사마의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2019년 결성돼 작년 5월 정식 데뷔한 Aぇ!group은 5인조 보이그룹이다. 2024년 데뷔 앨범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96년생인 쿠사마는 아버지가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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