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시점 오는 10일 가능성
대한항공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귀국을 위한 전세기를 이르면 9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8일 "현재 외교부,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전세기 출발이 가능하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구금자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 다수가 '자진 출국' 형식으로 미국을 떠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국 시점은 오는 1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로 출국해 미국과의 소통을 담당하며, 우리 국민의 무사 귀국을 돕는다.
이를 감안하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르면 9일 현지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단속 작전으로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엔솔 직원은 총 47명이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업체 직원 168명도 함께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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