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앞 분식집男, 여아들 노리고 찍은 몰카 수준에 '경악'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9.08 22:12  수정 2025.09.09 09:40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초등학생 여아들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MBC

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해 온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수개월간 초등학생 여아 1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학부모로부터 피해 사실을 듣고 곧바로 출동했다. 당시 A씨는 초등학생 여아들과 함께 카페에 있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수개월간에 걸쳐 촬영된 여아들의 신체 사진 수백장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접 촬영한 게 맞다"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사실을 파악한 뒤 곧장 분식집 영업 중단과 주거지 이전 등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문제의 분식집에는 임대 문의가 붙어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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