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가 10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0일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렌트’가 11월 9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송스루 형식으로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그 시대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간 5123회 공연을 이어갔고, 전 세계 50개국 26개 언어로 무대화됐다. 한국에서는 2000년 초연 이후 2025-2026시즌으로 열 번째 무대를 맞는다.
이번 시즌에는 2020년 뮤지컬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수하가 미미로 컴백하고, 2020년과 2023년 로저 역의 장지후가 그의 꿈의 배역이었던 콜린으로 변신한다. 또한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정다희, 조권, 김수연, 구준모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더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솔지, 진태화, 양희준, 황건하, 황순종, 김려원, 이아름솔 등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 무대를 선사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