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구름이 개면서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더위를 느끼는 하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는 여전히 구름이 많은 상태로 남겠다.
제주·전남·경남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와 남해 해상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전남해안 5~20㎜ ▲광주·전남내륙 5㎜ 안팎 ▲경남 5㎜ 미만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4~20도·최고기온 24~28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제주해안·서해안·남해안을 중심으로 밤부터 오전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아직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게 당연한 나날이다. 이런 경우 피부가 접히는 곳에는 땀띠가 생길 수 있는데, 만일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땀띠와 아토피피부염, 차이점은?
땀띠와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땀띠는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라면, 아토피피부염은 면역계 이상 반응에 의한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땀띠의 대표적인 증상은 좁쌀 같은 병변, 오돌토돌한 발진, 물집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목과 겨드랑이, 무릎 뒤 등 피부가 접히는 곳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일정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땀띠와 다르게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아무리 보습을 해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긁은 부위가 두꺼워지는 특징도 나타난다.
대처법은?
땀띠의 경우,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땀을 흘린 후 바로 씻고 건조하는 게 좋다. 평소에도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간지러움을 느낀다면 2차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긁지 않고 전용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이라면 전문의의 치료 외에도 꾸준한 보습제 사용, 염증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파악하고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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