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연결되지 않을 권리’ 캠페인…조직문화 혁신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캠페인을 열었다. 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와 연락을 자제하고 비효율적 관행을 줄이는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비롯한 11개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근무개선 실천 제안집 배포, 청렴 실천 선포식, 소통 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출근길 푸드트럭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 직원들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 메시지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활동은 ‘We Pride, 우리가 함께 만드는 내일의 자부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뢰와 협업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조직 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슬러지 제거’ 서약식을 시작으로 경영진 순회 간담회와 기업문화 진단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