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뷰' 호텔 객실 가격이 1300만원? "와 미쳤네"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9.17 10:04  수정 2025.09.17 10:04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를 앞두고 일명 '불꽃뷰' 호텔 객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한강 일대 있는 호텔 숙박비가 크게 올랐다.


ⓒ뉴시스

불꽃 명당으로 꼽히는 A호텔 숙박비는 평상시보다 최대 3배 이상 올랐다. 이 호텔의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의 요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무려 1300만원을 넘어섰다. 스위트 객실보다 등급이 낮은 한강 전망 객실들의 가격도 2배 이상 높아졌다.


축제 전 주인 20일 1박에 99만원이던 객실 숙박비는 2.4배 오른 236만원이며, 같은 기간 142만원인 객실은 2.7배 높은 382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이미 만실인 용산 인근 호텔 객실이 1박 160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숙박비는 특정 시즌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다"며 "불꽃축제 시기 인상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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