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고전 영화 속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 재현
레고그룹(LEGO Group)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제품 ‘레고 아이디어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에서는 ‘초콜릿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1971년작 고전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을 테마로 했다.
팬의 창작품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으며, 총 2025개 브릭으로 영화의 주요 무대인 초콜릿 공장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초콜릿 공장의 환상적인 풍경과 기발한 장치들을 실감나게 재현한 것이다.
비밀의 문을 열면 윌리 웡카의 사무실과 움파 룸파의 작업장이 드러나고 다이얼을 돌리면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찻잔 식물과 사탕 지팡이 나무 등 디저트로 꾸며진 이색적인 식물들도 생생하게 표현했다.
윌리 웡카, 찰리 버킷, 조 할아버지, 움파 룸파를 비롯한 9개의 미니피겨가 함께 제공되며, 아우구스투스 글룹 미니피겨는 초콜릿이 묻은 얼굴로 바꿔 조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황금 티켓 모양 브릭 5개가 포함돼 있어 주인공들이 웡카타니아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지나는 상징적인 모습으로 전시가 가능하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2cm, 세로 26cm, 높이 19cm다. 가격은 29만9900원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레고 팬 디자이너 로베르토 체루티와 조디 파둘라노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이 깃든 초콜릿 공장을 레고 세트로 새롭게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 매출액의 1%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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