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0월 27일부터 KOFR OIS 중앙청산 서비스 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22 15:45  수정 2025.09.22 15:48

금융당국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의 일환

“시장 활성화 및 KOFR 확산에 일조 기대”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7일부터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반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OIS) 중앙청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청산은 금융투자상품거래 시 매수자에게는 매도자, 매도자에게는 매수자가 돼 결제이행을 보증하고 거래상대방 위험을 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를 의미한다.


KOFR OIS는 정해진 통화의 계약금액의 통상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이자율스와프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로 만기 91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KOFR(익일물)를 일복리해 변동금리가 계산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KOFR OIS 청산제도는 기존 CD IRS 청산제도를 기반으로 하되, OIS 거래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산·결제·리스크 관리방안 적용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KOFR OIS 청산 개시는 금융당국의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의 일환”이라며 “OIS 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KOFR를 기반으로 한 시장 형성을 촉진해 KOFR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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