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일라이릴리와 美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9.23 09:59  수정 2025.09.23 09:59

바이오의약품cGMP시설4600억원에 인수

초기 운영비 등에 7000억원 투자 예정

미국 관세 리스크 근본적 해소 기대

셀트리온 본사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와 약 46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공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해있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양사가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인수할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국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으며 주력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원화된 현지 공급망도 확보하게 됐다”며 “공장 효율화와 이관 작업 등 인수 후 절차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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