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26일 尹 부부 형사재판 잇달아 진행…법원, 청사 보안 강화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9.23 18:34  수정 2025.09.23 22:13

청사 경내 출입문 및 진출입로 통제 예정

경내 집회 및 시위 금지…사전 허가 없는 촬영 불가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 왼쪽)과 김건희 여사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피고인으로 있는 형사 재판들이 오는 24일~26일 진행됨에 따라 법원이 청사 보안을 강화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위치한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청사 북문 쪽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폐쇄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청사 북문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폐쇄한다. 다만 청사 정문 및 동문을 통해 출입은 가능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 1차 공판을 심리한다.


이어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1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0차 공판을 심리한다. 26일 오전 10시15분에는 역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1차 공판이 진행된다.


청사 경내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금지되고 출입자들에 대한 보다 엄격한 보안 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용품을 소지한 경우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될 수 있고 청사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고법 관계자의 사전 허가 없는 촬영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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