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2시30분 마곡 선착장 떠난 한강버스, 출항 10여 분 만에 회항
승객 전원 환불 조치…선박 수리로 인해 한강버스 운항 일부 중단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서울의 첫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또 한 번 고장이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 마곡 선착장을 출발한 한강버스에서 방향타 이상이 발생해 회항했다.
잠실 선착장을 향해 가던 한강버스 104호는 이날 출발한 지 10여 분 만인 오후 12시40분쯤 우측 방향타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운영사는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즉시 회항을 결정하고 출발 20여 분만인 오후 12시50분쯤 마곡 선착장에 다시 도착했다.
당시 선박에는 승객 7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마곡 선착장에서 하선했다.
한강버스 측은 승객 전원에 대해 환불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선박은 긴급 점검, 수리 중이다.
104호가 수리에 들어가면서 이날 오후 12시30분 마곡 출발 잠실행, 오후 3시30분 잠실 출발 마곡행, 오후 6시 마곡 출발 잠실행 한강버스는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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