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난해졌나"...13년 전 카톡 공지 재소환, 내용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9.27 05:00  수정 2025.09.27 05:00

카카오가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13년 전 카톡 공지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13년 전 카카오톡의 당당한 공지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5월 올라왔던 공식 공지글이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당시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라며 광고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2019년부터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광고를 도입하고 점차 광고 노출을 확대하면서 온라인에서는 해당 공지글이 다시 소환되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난해졌나 보다", "그때 그 다짐은 어디 갔나" 등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이 격자형 피드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광고가 친구 게시물과 동일한 크기로 노출되자 사용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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