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57.4만t 전망…재배면적 2.9% 줄어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0.02 12:00  수정 2025.10.02 12:00

국가데이터처, 2025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

재배면적 67.8만㏊…적정생산 영향

경기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수확한 연구용 벼를 탈곡한 후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키질을 하고 있다.ⓒ뉴시스

올해 벼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도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일 공개한 ‘2025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357만4000t으로 지난해(358만5000t)보다 0.3%(1만1000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면적은 67만8000천㏊(헥타르: 1만㎡)로 작년(69만8000㏊)보다 2.9% 줄었다.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0a(아르: 100㎡)당 예상생산량은 527kg으로 전년(514kg)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지치는 시기인 분얼기,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 유수형성·수잉기, 출수·개화기에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포기당 이삭수 및 1㎡당 완전 낟알수 증가로 전년 대비 10a당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시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70만4000t), 충남(69만7000t), 전북(54만6000t)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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