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어려워서"…술 취해 자택 불 지른 50대 남성 체포

40분 만에 화재 진압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5일 A씨(50대)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6분께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의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5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A씨는 스스로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살기 어려워서 술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