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호투’ NC, 삼성 꺾고 와일드카드 1차전 기선제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06 17:40  수정 2025.10.06 17:40

대구 원정서 삼성에 4-1 승리

선발 구창모, 6이닝 1실점 호투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서 5회초 NC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김종호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선발 투수 구창모가 호투를 펼친 NC다이노스가 삼성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에 4-1로 승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탈락하는 NC는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렸고, 7일 펼쳐지는 2차전서 승리를 거둘 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구창모였다.


1차전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막고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6.2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1회와 2회 한 점씩 뽑은 NC는 2-0으로 앞선 5회초 포수 김형준의 좌월 솔로포로 좀 더 달아났다.


2023년 10월 19일 두산과 WC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던 김형준은 WC 통산 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 기세를 NC에 내준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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