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절친’ 조르디 알바, 이번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08 08:59  수정 2025.10.08 08:59

조르디 알바. ⓒ AP=뉴시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풀백 전설’ 조르디 알바(36, 인터 마이애미)가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알바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다가올 MLS 플레이오프는 알바의 커리어 마무리를 알리는 마지막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 역시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심사숙고해 온 결정"이라면서 "프로축구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서 새로운 개인적 삶을 시작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기에 딱 맞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0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를 한 알바는 201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이때부터 재능을 꽃 피웠다.


그는 2023년까지 11년간 바르셀로나의 주전 풀백을 활약하며 라리가 6회, 국왕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풀백이었다. A매치 93경기를 뛰었고 2012년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커리어를 마친 알바는 절친인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고 2시즌간 14골-38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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