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자기정치' '당정갈등설'에…민주당 "사실 아냐" 진화에 진땀 등 [10/13(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0.13 06:30  수정 2025.10.13 06:30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정청래 자기정치' '당정갈등설'에…민주당 "사실 아냐" 진화에 진땀


당정이 검찰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데 이어 사법개혁 등을 두고 또다시 엇박자를 낸다는 지적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이 아니다"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청래 대표가 자기정치를 한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원팀'을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항간에 민주당과 정청래 대표에 대해 거의 사실처럼 굳어져가는 오해가 두 가지가 있다"며 "첫째는 정청래가 '자기정치'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민주당이 당정대 조율없이 과속을 한다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 대표는 '혹시 지금 내가 자기정치를 하느냐?' 라고 지도부와 참모들에게 자주 질문한다"며 "이 질문을 자주 한다는 자체가 자신을 자주 돌아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취임 후 언론 인터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정 대표가 '오직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국정 운영이 국민과 공직자에게 이해돼야 할 임기 초에 당대표 인터뷰가 매일 신문과 방송에 대문짝만하게 보도된다고 생각하면 대통령께 얼마나 송구스러운 일이겠느냐?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인터뷰를 할테니 언론에 잘 설명 좀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대표의 충심을 언론에 열심히 설명하지만 언론은 잘 믿어주지 않는다"며 "대통령실에도 정 대표의 이런 마음을 전했지만 역시 농담처럼 웃어넘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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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3일 캄보디아와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범죄 총력 대응


경찰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상대 범죄와 관련,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비롯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범죄 대응을 위해 인터폴 등 국제 경찰기구와 합동작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오는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경찰관 파견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공관이 아닌 경찰에 직접 파견 가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경찰은 지난 2012년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도 추진 중으로 인터폴과 아세아나폴 등 국제 경찰기구와의 초국경 범죄 합동작전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숨진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과 관련해 현지 당국과 공동 부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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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처음’ 20대 인구, 70대 이상에 추월


장기간 지속된 저출산 고령화 여파로 20대 인구가 이제는 70대 이상 노령 층에도 추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인구는 전년대비 19만3000명 줄어든 63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감소 폭은 10세 미만(-19만2000명)과 40대(-16만9000명)를 웃돌며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


지난 2020년 70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째 내리 감소하고 있는 20대 인구는 지난해에는 70대 이상(654만3000명)보다도 적어졌다.


20대 인구가 70대 이상을 밑돈 것은 지난 192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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