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연휴에 응급실행…"긴급 시술받아" 무슨 일?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0.13 06:38  수정 2025.10.13 06:45

ⓒJTBC

tvN '알쓸신잡'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심근경색 위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김상욱 교수는 개인SNS에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에 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시키더라.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혈관에 와이어를 넣어서 혈관 내부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놀라운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시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김상욱 교수는 "중환자실, 병동 생활을 하며 병원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심근경색 증상과 예방법은?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에 의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어져 심장 근육들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고령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고 심신의 과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 비만 증상이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나 기온이 낮은 겨울에 조심해야 한다. 캐나다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온도가 10도씩 떨어질 때마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7%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는데, 대부분 흉통, 호흡곤란,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발병 후 심근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2시간 이내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금연, 절주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혈관 건강에 좋은 채소·등 푸른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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