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치구·의료기관 참여하는 '현장형 협력모델' 본격 가동,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 강화
서울 소재 장기요양기관 218개소 대상 11월까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컨설팅 실시
시범 교육 진행 후 내년부터 참여 학교 늘려 추후 서울 전역 학생들 대상으로 확대
1. 시·의료기관 상시 네트워크, 긴급 핫라인 구축
서울시가 의료기관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보건소와 함께하는 상시 네트워크와 긴급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개최한 표본감시 교육과 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시·자치구·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협력모델'을 본격 가동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협의체 회의 현장엔 표본감시 지정기관 52곳과 관할 보건소 23곳 등 총 75개 기관에서 9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본회의에서는 ▲표본감시 유관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방안 ▲자치구·의료기관 간 핫라인 운영 ▲유행 발생 시 합동 대응 절차 ▲교육·컨설팅 수요 도출 등의 실무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협의체 운영을 통해 표본감시기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높이고, 시·자치구·의료기관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2. 장기요양기관 좋은돌봄 컨설팅 실시
서울시복지재단 평가인증센터는 서울 소재 장기요양기관 218개소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컨설팅은 장기요양기관의 품질향상을 위해 '일반분야 컨설팅'과 '전문분야 컨설팅'을 운영하며, 지난 4월과 9월 176개소에 대해 일반분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일반분야 컨설팅에서는 장기요양기관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 설명 및 인증지표를 활용한 운영 컨설팅 ▲인증심사 준비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문분야 컨설팅은 돌봄 현장에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소방안전 ▲회계 ▲영양 ▲인권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각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사례 중심으로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1:1 개별 지원과 소그룹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돼 컨설팅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3.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교육' 실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성동경찰서, 서울광진경찰서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전담경찰관이 알려주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15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재단과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울성동경찰서, 서울광진경찰서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8월 성동·광진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SPO 특화 교안을 공동 개발해 교육에 활용한다. 이 교안은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소개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사례 ▲관련 법령과 처벌규정 ▲예방 및 신고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올해 성동·광진구 내 4개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시범 진행한 후, 내년부터 점차 참여 학교를 늘려 추후 서울 전역의 학생들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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