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현지·봉욱 방탄하고 조희대엔…민주당, 내로남불" 국민의힘 십자포화, 경북고·김건희가 왜 나와?…한눈에 보는 최태원·노소영 '1조 이혼' 3라운드 등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5.10.14 20:58  수정 2025.10.14 20:59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김현지·봉욱 방탄하고 조희대엔…민주당, 내로남불" 국민의힘 십자포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부 요인인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석을 허가하지 않고 공격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느냐면서 "조희대 향한 민주당의 내로남불, 삼권분립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추미애 법사위는 어제 국회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참고인'으로 강제 지정한 뒤, 사실상 심문에 가까운 강압적 질의를 퍼부었다"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을 말하라' '사퇴하라'는 윽박과 함께, 일부는 '조요토미 희대요시'라는 천박한 조롱까지 쏟아냈다. 이는 헌법기관을 모욕하고 삼권분립의 근간을 짓밟은 폭거"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국감은 권력을 견제하는 자리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재판장이 아니다. 그들에게 결론은 처음부터 '답정너'였다"며 "조 대법원장 사퇴만이 목적이었고, 스스로 법치와 상식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했다.


이어 "삼권분립 정신은 권력의 균형과 상호 존중에 있다. 그러나 추미애 법사위는 '조작 의혹이 짙은 녹취록'과 '궁예식 관심법'만으로 대법원장을 몰아세우며 정치공세에 몰두했다"고 질타했다.


주진우 "김현지가 이화영 변호인 교체…李대통령의 사법방해 쿠데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꺼내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변호인 교체에 개입했단 사실을 밝히면서 "이래서 이재명~김현지 공동정부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이 14일 페이스북에 "쌍방울 대납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의 증언으로 진실이 터져 나왔다"며 "2023년 6월 9일 이화영은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첫 자백을 했다. 그러자, 3일 뒤 이화영의 변호인 설주완이 바로 잘렸다"고 적었다.


이어 "박상용 검사의 오늘 증언으로 '김현지가 설주완에게 연락해 질책하고 변호인을 그만두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공범 관계인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오자, 김현지가 직접 나서 변호인을 갈아치우며 막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법카 사건 터졌을 때 컴퓨터 삭제를 지시한 사람도 김현지였다"며 "사법방해·증거인멸·위증교사가 문제된다. 같은 패턴이다"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존엄 현지' 실체 수면 위로…특검, 한 건 할 때 된 듯"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전에는 경찰이 크게 한 건 했으니, 이제 '존엄 현지'를 돕기 위해 특검이 한 건 할 때가 된 듯하다. 느낌이 온다"며 집권 세력을 야유했다.


장동혁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엄 현지'의 실체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기동부연합과 관련이 있다고 했더니 대통령실은 '종북몰이'라고 답했다"며 "일단 사실은 인정한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리고 경기동부연합이 종북 단체인 것을 자인한 것이냐"라고 했다.


경북고·김건희가 왜 나와?…한눈에 보는 최태원·노소영 '1조 이혼' 3라운드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른바 ‘세기의 이혼 소송’ 대법원 선고가 16일 나온다.


2심의 판단에 대해 대법원이 어떻게 판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심에서는 승계받은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봤지만, 2심에선 노 관장과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의 형성과 성장 과정에 기여했다고 봤다.


국정자원 시스템 10개 추가 정상화…복구율 4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오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297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보다 10개가 추가로 정상화된 것으로, 복구율은 41.9%다.


새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행정지원시스템(바른땅·부분복구) ▲ 고용노동부 도서관리 ▲ 소방청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 ▲ 행정안전부 정부원격근무서비스 ▲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기간행물 등록관리시스템 ▲ 교육부 한국사능력검정(부분복구) 등이 포함됐다.


경찰, 캄보디아 구금 63명 한달내 송환 추진


경찰이 캄보디아에 구금된 국민 전원의 한 달 내 송환을 추진한다. 현지에 상주하는 경찰도 2명 증원한다.


경찰청은 14일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부터 위협받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경찰은 우선 현지에 구금된 국민 63명을 한 달 안에 전원 국내로 데려올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인터폴 적색수배자부터 송환을 시도한다.


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 협력관 2명도 추가 파견한다. 현재의 주재관 1명·협력관 2명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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