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의 안식처 '마펠암재단' 20주년 음악회...초청 가수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14 23:20  수정 2025.10.15 10:50

15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서 개최

바다·김시연·이주호 등 축하공연...참석자 추첨 통해 경품 제공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운영하는 마뗄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미사를 올리고 음악회를 연다.


기념미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2층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되며, 바다·김시연·이주호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마뗄암재단 CI

마뗄암재단은 생전 의료사업을 원했던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공동 설립자인 '마뗄'(어머니라는 뜻의 라틴어) 고 윤병현(1912~2003) 수녀의 뜻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배우 김나운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마뗄암재단은 강화도에 암환자 가족을 위한 쉼터를 마련,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암환자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무료 쉼터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한 벽돌, 한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벽돌 한 장에 1만원으로 1만 장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며, 후원금은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건축과 내부 시설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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