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찾는 세가·반다이남코·워호스…지스타, 해외 참가사 공개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0.21 17:21  수정 2025.10.21 17:22

G-CON 연사들 직접 B2C 부스 구성

스팀덱, 인디쇼케이스 파트너사 참여

지스타조직위원회가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의 2전시장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지스타조직위원회

내달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 유수의 해외 게임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1일 벡스코 2전시장 참가사 정보와 인디쇼케이스, G-CON(지콘) 2025 세부 시간표를 공개했다.


올해 2전시장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역에는 글로벌 개발사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지콘 연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이 직접 부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올해 초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선보인 체코 소재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가 참석한다.


일본 대형 게임 유통사인 세가와 산하 개발 스튜디오 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을 앞세워 부스를 꾸민다.


일본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컴백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선보인다.


유니티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와 연계해 유니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개발사 중 한 곳이 지스타에 참가해, 대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와 현장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e스포츠 이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꾸린다.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여러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 중심의 체험 콘텐츠를 공개한다. 스팀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조직위는 지스타 컨퍼런스인 지콘 2025의 세션 시간표도 공개했다. 첫날에는 게임의 감정과 연출, 음악, 비주얼, 시스템 등 창작자들이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룬다. 둘째 날엔 세계관과 철학,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게임이 예술·문학·기술과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 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꾸며진다"며 "현장 전시, 컨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참가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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