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주간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 개최
퓨처-테크포럼·K-테크 쇼케이스 등 특별 부대행사 진행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경북 경주역 인근에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 개최된다.ⓒ뉴시스
우리나라 기업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통해 신시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APEC CEO Summit과 부대행사, 수출·투자 연계행사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CEO Summit은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자 정책-시장 간 가교이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 하에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APEC의 미래를 고민하는 여정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이 계획된 가운데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들의 참석 및 특별연설도 진행된다. 또한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APEC은 자발적 합의 의사결정 구조, 협력성과의 개방성 등을 토대로 그동안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1996년 시작된 APEC CEO Summit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CEO Summit의 부대행사로 경주에서 진행되는 ▲퓨처-테크 포럼(총 6개 포럼)은 올해 한국이 개최하는 APEC CEO Summit에 특별히 마련된 부대행사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K-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K-기업의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 기업, 세계 석학들이 심도있는 인사이트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포럼, 조선 포럼 등에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여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Tech) 쇼케이스는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출, 투자, 혁신 분야의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 간 시너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협업체계 및 컨트롤 타워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유관 부처와 기관들과 함께 ▲우리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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