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AI 신뢰성 인증 확산
책임 있는 AI 구현 위한 산업 적용 가속
한국표준협회는 27일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인공지능(AI) 품질·신뢰성 평가 인증인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표준협회
이번 인증은 ▲AI:ON-U ▲BEAST AI Gateway ▲BEAST Intelligent ESB 총 3개 AI 솔루션을 대상으로 부여됐다. AI 품질(성능), 데이터 신뢰성, 리스크 관리, 운영체계가 우수하게 구축된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
AI+인증은 표준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AI 신뢰성 인증 제도다. ISO/IEC 국제표준 기반의 검증체계를 준수한다. 특히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 ISO/IEC 25059(인공지능 품질), ISO/IEC 23894(AI 리스크 관리) 등 글로벌 표준 요구사항을 반영해 AI 기술의 성능 적합성, 오류 방지, 데이터 품질, 안전·보안, 투명성, 책임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부여된다.
최근 유럽연합(EU) AI Act(유럽연합 AI 규제법) 시행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등 AI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AI+ 인증은 기업이 신뢰 가능한 AI 운영체계를 입증하고 시장·정책·조달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kt ds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3개 AI 서비스·솔루션은 ▲AI 모델 개발·학습·배포를 자동화하는 AI Agent Builder 솔루션인 AI:ON-U ▲기업 시스템과 다양한 외부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AI 연동 게이트웨이인BEAST AI Gateway ▲기업 내 여러 시스템 간 데이터 및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BEAST Intelligent ESB 등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AI 신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업은 인증을 통해 AI 품질과 책임성을 갖춘 운영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표준협회는 AI+ 인증을 통해 국내 기업의 신뢰 기반 AI 활용 확산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AI+ 인증을 공공·의료·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AI 규제 기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ISO/IEC 국제표준 연계 인증 및 AI 신뢰성 평가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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