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
국내 중소·벤처기업 9개사 기술교류 성과
한-베트남 협력 네트워크 지속 확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2025 베트남 기술교류단' 사업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응우옌성 일대에서 진행했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2025 베트남 기술교류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응우옌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 9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KTC는 기업별 매칭 지원, 기술상담 통역, 기관 방문 조율, 후속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 전반을 총괄하며 교류 성과의 실질화를 도모했다.
우선 교류단은 KTC 베트남사무소의 지원 아래 베트남 현지 기업 12개사와의 1대1 기술상담회를 진행하고 현지 시험·인증과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또한 교류단은 베트남의 대표 혁신기관 및 글로벌 기업 연구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방문지는 ▲삼성전자 R&D센터 하노이(SRV)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 Software ▲베트남 기획투자국 산하 국가혁신센터(NIC) ▲한국 시험·인증기업 현지법인 DT&C VINA 등이다.
이들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시험·인증 공동 프로젝트, 디지털 전환(DX) 협업,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 등 다양한 협력 의제를 발굴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3일, 교류단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Thái Nguyên Province)을 방문해 제정청, 인민위원회 등 주요 행정기관과 현지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가며 베트남 현지 기관,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교류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산업·기술 분야의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 소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기업 탐방이 아니라 KTC의 시험·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지속가능한 기술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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