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제9차 인문학 여행'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7 13:21  수정 2025.10.27 13:21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 '혁신 마케팅' 주제로 강연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4일 인문학적 통찰과 영감을 통해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CEO 프로그램인 'KPC 인문학 여행' 제9차 강연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KPC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4일 인문학적 통찰과 영감을 통해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CEO 프로그램인 'KPC 인문학 여행' 제9차 강연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는 '혁신 마케팅 : AI시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마케팅 방식에 대해 강연했다.


이 부대표는 뉴진스(NewJeans) 'ETA'(Apple ‘Shot on iPhone' 글로벌 캠페인)을 비롯해 현대카드, 맘스터치, 피자헛 등 화제성 광고를 기획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인한 광고 산업계의 변화와 이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인간의 역할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이제 인간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에서 벗어나 문제를 제기하고 발견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을 위한 실천적 방법론으로 기존의 관습에 대한 역발상을 위한 '싫어'에서 시작하라(Start with 'no')를 제시했다.


신성철 KPC 고문은 "개도국의 위치에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성실과 근면으로 살아왔으나 선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창의적인 생각"이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생각과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능력, 그리고 도전적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과 임원 ▲대기업 임원과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28일에는 '2026년 경제대전망'을 주제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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