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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낮아지며 어제보다 더 추운 날이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5도 가량 더 떨어지고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의 큰 폭으로 기온이 낮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특히 대관령과 파주 지역은 각각 영하 4도와 영하 2도로 예측되며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새벽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는 오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안부북쪽바깥먼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날이 추워지면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지금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응급 상황이 벌어지기 쉬워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협심증·심근경색, 추울 때 위험한 이유?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의 발병 원인 중 하나는 추운 날씨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는 몸의 반응 때문인데, 체온 상승을 위한 몸의 작용은 혈압상승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관상동맥이 급격히 수축할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위험 증상은?
심장과 연관된 질환이기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는 공통적인 증상을 보인다. 다만 협심증의 경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왼쪽에 짓눌리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혹은 조임이 나타난다. 또 이와 함께 좌측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근육의 괴사를 부르는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더한 통증이 수십분 이상 지속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압저하를 일으키는데 이에 따라 의식불명, 호흡곤란, 창백한 안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구토, 명치 통증, 복통이 나타나 단순 소화 장애로 혼동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및 관리법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단 한 번의 발생으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환이다. 평소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예방의 첫 걸음이다. 특히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기저질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금연, 금주, 체중감량,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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