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좌완 손주영을 예고했다. ⓒ 뉴시스
LG 트윈스의 3차전 선발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아닌 좌완 손주영으로 확정됐다.
LG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선발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LG와 한화 이글스는 한국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LG는 치리노스의 몸 상태(옆구리 담)를 면밀하게 체크했지만, 3차전에는 손주영을 투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치리노스는 하루 더 쉬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몸 상태로 4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치리노스는 한화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40을 찍었다.
치리노스에 앞서 선발 등판하는 손주영은 2025시즌 KBO리그 3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를 상대로는 홈 잠실야구장에서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좋았다.
예상대로 홈 팀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 카드를 꺼낸다.
2025시즌 KBO리그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찍은 폰세는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vs 삼성 라이온즈) 등판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당시 폰세는 5이닝(82개)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강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폰세는 상대한 9개 구단 중 유독 LG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정규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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