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팬에 직접 작별 인사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LAFC)이 친정 방문에 나선다.
토트넘 구단은 3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한국시각)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발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작별을 고한 손흥민은 정작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는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며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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