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몸매 유지 비결? "살찔까 식단하지만…이것 포기 못한다"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0.30 14:00  수정 2025.10.30 20:11

ⓒ'TEO 테오' 채널 갈무리

배우 김희선이 애주가 다운 면모를 뽐냈다.


28일 공개된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4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동안 외모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김희선은 MC 장도연이 식단 관리 비결을 묻자 "덜 먹으려고 애쓰는데 잘 안 된다. 샐러드는 늘 먹어도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정말 잘 드시는 편이더라. 그런데 전혀 살찐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김희선은 "보이는 곳만 날씬하다. 팔목 5cm, 발목 5cm만 가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소문난 김희선은 편의점 맥주 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시는 법을 귀띔하기도 했다.


자신의 음주 스타일에 대해 "맥주로 하루를 끝날 때가 많다. 위스키는 다음날 쉴 때 먹는 편"이라면서 "요즘은 체력이 안 돼서 장타는 못 한다. 촬영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장도연을 향해 "편의점으로 3차 가본 적 있느냐"고 물어본 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촬영하는데 그때 파주의 편의점은 다 단골이었다. 편의점은 항상 열려 있으니까 새벽 4시에 촬영이 끝나면 테이블을 직접 세팅했다. 라면도 먹고 우동도 먹다 보면, 새벽 5시 반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자전거, 러닝, 야구 등 동호회 사람들이 모여 우리 테이블을 쭉 둘러쌌다"고 남다른 술 사랑을 뽐냈다.


ⓒ'TEO 테오' 채널 갈무리
맥주 효능과 많이 마실 때 생기는 몸의 변화는?


맥주는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맥주의 발효 방식에 따라 크게 '라거'와 '에일'로 나뉜다.


탄산이 주는 청량감에 목 넘김이 부드러운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에 비해 향과 맛이 약해 호불호 없는 대중적인 맥주다. 반면 에일맥주는 효모를 상온에서 단기간 발효시켜 색이 진하고, 쓴맛이 강하며 라거 맥주보다 탄산이 적고, 아로마의 깊고 짙은 향에 묵직한 목 넘김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맥주 섭취량은 500ml잔으로 남성은 2잔, 여성은 1잔이다.


맥주는 적당량 섭취 시 비타민B군·폴리페놀·식이섬유 등으로 피로 회복, 항산화, 소화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1~2잔의 맥주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50% 줄어들 수 있고, 인체에서 염증반응이 줄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소량의 맥주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맥주의 원료인 홉 속에 든 성분이 세포들이 독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강화하며 이에 따라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권고량을 넘어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장 염증 증가, 간 질환, 내독소혈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맥주 500ml 한 잔의 칼로리는 200kcal 이상이다. 많이 마시면 칼로리 초과로 이어지고, 살찌기도 쉽다.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맥주는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요산을 늘리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젖산이 요산 배출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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