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참고 이미지ⓒ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미국 월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불닭볶음면의 가격을 인상했다.
30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행된 15%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이달부터 현지 유통채널 공급가를 9% 인상했다. 이는 미국 내 원가 부담 증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5개입 제품의 가격은 6.88달러에서 7.84달러로 약 14% 올랐다.
삼양식품의 납품가 인상에 현지 유통채널의 마진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가격 상승폭은 공급가 인상률보다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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