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쿠로카와 소야, ‘국보’로 빛나는 성장 증명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0.31 09:24  수정 2025.10.31 09:24

11월 19일 개봉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국보'에서 '괴물'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쿠로카와 소야가 어린 시절 키쿠오 역으로 분해 정변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아카데미상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배우 쿠로카와 소야는, '국보'에서 예술과 무대에 모든 것을 건 키쿠오 역을 맡아 영화의 선분량을 담당한다.


쿠로카와 소야는 데뷔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에서 성인 배우들 못지않게 섬세하고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주어 전 세계 관객들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의 선택은 탁월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작품 참여 소감으로 "'국보'의 오디션 본 순간부터 막연히 소년 키쿠오를 연기하고 싶었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가부키에 흠이 가지 않도록 연기하는 데 중압감이 들었다. 하지만 이상일 감독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주신 덕분에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촬영 기간 하루하루가 무겁고, 다정하고, 아름다운 3개월이었고, 모두가 고뇌하며 만들어 낸 '국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국보'는 11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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