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개봉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국보'에서 '괴물'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쿠로카와 소야가 어린 시절 키쿠오 역으로 분해 정변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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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아카데미상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배우 쿠로카와 소야는, '국보'에서 예술과 무대에 모든 것을 건 키쿠오 역을 맡아 영화의 선분량을 담당한다.
쿠로카와 소야는 데뷔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에서 성인 배우들 못지않게 섬세하고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주어 전 세계 관객들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의 선택은 탁월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작품 참여 소감으로 "'국보'의 오디션 본 순간부터 막연히 소년 키쿠오를 연기하고 싶었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가부키에 흠이 가지 않도록 연기하는 데 중압감이 들었다. 하지만 이상일 감독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주신 덕분에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촬영 기간 하루하루가 무겁고, 다정하고, 아름다운 3개월이었고, 모두가 고뇌하며 만들어 낸 '국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국보'는 11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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