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에서 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가정용 로봇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테크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를 공개했다.
ⓒ1X 유튜브 갈무리
이 로봇은 음성 명령을 통해 설거지를 비롯해 빨래, 물건 가져오기 등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전용 스마트앱을 통해 로봇의 상태를 확인하고 새로운 작업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베른트 뵈르니히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는 오랫동안 공상과학 속 존재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에 닿을 수 있는 현실이 됐다"며 "상상 속 로봇이 실제로 도움을 주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네오는 '오디오·비주얼 인텔리전스(청각·시각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고, 재료를 인식해 요리를 제안하는 등 학습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서 "만약 알지 못하는 작업이 있을 경우, 사용자는 1X 전문가와 원격 세션을 예약해 로봇을 지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2만 달러(한화 2900만원)이며, 월 499달러(71만원)의 구독형 모델도 제공될 예정이다.
ⓒ1X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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