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 연합뉴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역사상 10번째 2회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우승 당시 선수(1998년, 2000년 현대)와 단장(2018년 SK), 그리고 감독으로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인물이라는 역사를 쓴 바 있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반지 2개를 보유한 10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KBO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은 은퇴한 김응용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해태 시절 무려 9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2002년 정상에 올랐다.
4회 우승 기록은 김재박, 류중일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현대와 삼성 왕조를 이끈 장본인이다.
현역으로 활약 중인 롯데 김태형 감독은 두산에서 전성기를 맞이했고, SK 왕조를 이끈 김성근 감독 역시 3회 우승에 도달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덕, 김인식, 선동열, 강병철 감독과 2회 우승을 경험했으나 앞으로 한 번 더 정상에 오른다면 명장의 반열에 도달할 전망이다.
2회 이상 우승 감독. ⓒ 데일리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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