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 집중 논의
전국 부서장 안전 토론회 모습.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 충북 청주에서 본사와 지역부서장, 공사감독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부서장 안전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사장과 상임이사, 전국 부서장, 공사감독이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김인중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안전은 어느 것에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사고는 관리 불가능한 영역과 관리 가능한 영역 사이의 작은 틈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의 안전관리 현황과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발표에서는 건설 현장 여건과 최근 주요 점검 내용, 과거 중대재해 사례와 원인 분석이 다뤄졌다.
이어 김 사장 주재로 자유토론이 진행돼 부서장과 공사감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내실화, 소규모 건설 현장과 위험공종 작업장의 안전관리 강화, 도급 사업의 안전보건 체계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안전관리 업무에 반영하고, 사업 현장에서 안전보건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공사감독은 “공사 현장의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 실행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으로 돌아가서도 한 건의 부상이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중 사장은 “‘사람 중심의 안전’을 목표로 ‘KRC EVERY 안심일터’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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