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EU대표부 등 참여해 최신 규제 동향 공유
수출기업 대상 실무 중심 교육·자가진단 실습 진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공급망 실사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글로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23년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ESG 규제의 정확한 해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실습형 교육을 운영해왔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규제 완화를 포함한 ‘옴니버스(Omnibus) 패키지’ 협상안이 부결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급망 실사의 핵심 정보와 기업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등 글로벌 기관 실무 책임자가 강사로 참여하며, 자동차 부품·2차전지·철강 업종 등 공급망 실사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 실무자와 관리자 약 70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에는 월터 반 하툼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공사참사관, 소피 리카드 OECD 정책분석가, 양정배 한국에스지에스(SGS) 팀장이 연사로 나서 ▲EU 공급망 실사 정책 현황 및 동향 ▲OECD 환경 실사 지침 및 중소기업 핵심 원칙 ▲기업 실무 준비사항 등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이종한 주한EU대표부 정책관, 캐롤라인 브로더 옥스팜 선임자문관, 리차드 본 에코바디스(EcoVadis) 부사장이 ▲기업 지원정책 ▲환경영향 평가 사례 ▲지속가능성 평가 및 자가진단 실습 등을 진행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EU의 공급망 실사 규제 완화가 부결되는 등 ESG 전반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실무 대응 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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