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73억 원
달바글로벌 로고.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1173억원의 매출과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 18.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 대비 8.6% 감소한 14.2%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45.7% 늘었다.
3분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6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사 매출 비중 중 65%를 차지했다.
달바글로벌은 3분기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배경으로 투자 증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꼽았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4분기는 주요 국내외 대형 유통채널 성수기로 이 시기를 앞두고 프로모션을 위해 팝업, 인플루언서 협업, SNS 콘텐츠 런칭 등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브랜드 마케팅비는 약 50억 수준으로 집행했다"며 "이는 전사 영업이익률에 약 4%p 수준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 만큼 4분기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확장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3분기 중 일본과 러시아 권역의 경우 각각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사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성장이 아쉬웠으나 전환이 잘 진행되고 있고 북미·유럽에서도 온라인 랭킹 상승 및 코스트코, 얼타 등 오프라인 확장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며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는 10월 프라임에서 당사 퍼스트 스프레이가 역대 최고인 뷰티 카테고리 14위를 기록하는 등 내부적으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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