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감독, 봉준호 감독과 8년 만의 재회…‘국보’로 세 번째 만남 성사

영화 '국보'의 이상일 감독이 내한 기간 중인 11월 14일 오전, 봉준호 감독과 만난다. 두 감독은 영화와 예술, 그리고 한·일 영화 교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뉴시스

이상일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2011년 '악인'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분노' 홍보 차 이상일 감독이 내한했을 당시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재회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국보' 개봉을 앞두고 성사된 세 번째 공식 교류이자, 8년 만의 재회다.

이번 대담은 (주)미디어캐슬과 배급사 NEW가 주관하며, 영상으로 기록돼 11월 말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영화에 대해 많은 자극과 영감을 주는 감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 흥행 수익 164억 엔(한화 약 1,544억 원)을 기록하며, 25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19일 개봉.